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여행 추천 베스트5

 
 
 
 
 
 
 
 
 
 
 

리우 데 자네이루 여행 추천 베스트5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는 브라질에서 가장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 중 하나입니다. 눈부신 해변, 드라마틱한 산악 지형, 화려한 축제, 예술과 음악,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까지, 리우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선 감성적인 경험의 도시입니다. 태양과 음악의 도시’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리우, 이곳이 왜 전 세계 여행자들의 로망인지, 지금부터 그 매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예수상

 
예수상(Cristo Redentor) 은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높이 710m의 코르코바두 산 정상에 세워진 30m 높이의 거대한 예수상은 마치 도시를 품는 듯한 포즈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랜드마크이자 브라질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서쪽, 티주카 국립공원 내에 있으며 1931년에 건립되었습니다 높이는 동상, 받침대 모두 합한 길이 38m 정도이며 팔 길이만 28m에 달합니다. 콘크리트와 비누석 (Steatite) 으로 만들어 졌으며 2007년, 신(新)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 되었습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예수상은 '사랑과 환영'의 상징으로, 팔을 벌린 형태가 마치 도시를 포근히 안아주는 느낌을 줍니다.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 리오데자네이루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비춥니다.
 
가장 인기 있는 접근 방법은 '코르코바두 트램(Trem do Corcovado)'입니다.
 
코르코바두 트램 이용법

• 운행 시간: 매일 08:00~19:00 (30분 간격 운행)
• 출발지: Cosme Velho역
• 소요 시간: 편도 약 20분
• 왕복 요금: 성인 기준 약 R$ 97 (시즌에 따라 변동)
• 포함 내용: 트램 + 예수상 입장권 포함

 
 
 
 
 
 
 
 

2. 슈가로프 산

 
슈가로프 산(Pão de Açúcar) 은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대서양 해변을 따라 우뚝 솟은 화강암 봉우리입니다. 이름처럼 설탕 덩어리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형태 덕분에 붙여진 이름이며, 정상에서는 리오 시내와 해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꼭 추천되는 명소입니다.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동부 해안가, 구아나바라 만(Guanabara Bay)의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는 약 396m입니다. 슈가로프 산은 자연 그대로의 암벽 지형으로 형성된 절경으로, 1912년부터 운행된 케이블카 덕분에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슈가로프 산은 리오를 대표하는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중요한 지형 요소이자,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제공하는 장소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과정에서 점점 시야가 트이며 코파카바나 해변, 코르코바두 산의 예수상, 시내 고층 건물과 항구가 조화를 이루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중간 정거장인 우르카 언덕(Morro da Urca)을 지나 정상까지 올라가며, 양쪽에서 모두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많습니다.
 
슈가로프 산 케이블카 정보

• 운행 시간: 매일 08:30 ~ 20:00 (마지막 탑승 18:30)
• 소요 시간: 편도 약 3~5분
• 정류장: Praia Vermelha → Morro da Urca → Pão de Açúcar
• 요금: 성인 기준 약 R$150 (왕복 기준, 시즌에 따라 변동)
• 예약: 온라인 사전 예약 가능하며, 일몰 시간대 인기 높음

 
 
 
 
 
 
 
 

3. 이파네마 해변

 
이파네마 해변(Ipanema Beach) 은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서 가장 감성적인 해변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코파카바나 해변과 나란히 위치해 있지만, 조금 더 세련되고 예술적인 분위기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1960년대 보사노바 음악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Girl from Ipanema)>로 전 세계에 알려진 이곳은 브라질의 자유롭고 열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장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이파네마 해변은 리오데자네이루 남부 해안가, 코파카바나 해변과 레블론 해변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길게 뻗은 백사장과 고운 모래, 푸른 대서양이 펼쳐진 이곳은 하루 종일 활기를 띠며, 아침 조깅부터 석양 감상까지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일몰 무렵 이파네마 해변은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해가 두 형제 산(Morro Dois Irmãos) 뒤로 천천히 내려앉는 풍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며,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가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해변에 모여듭니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보도에는 다양한 예술가, 거리 공연자, 상점과 카페들이 늘어서 있어 걷기만 해도 브라질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파네마는 단지 해수욕장이 아닌,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입니다. 세계적인 작곡가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Antonio Carlos Jobim)과 시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Vinicius de Moraes)가 만든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는 이 해변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으로,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노래 속 ‘슬픈 눈의 긴 머리 소녀’가 걷던 그 거리, 지금도 이파네마에는 보사노바의 감성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

• Posto 9 (포스투 9): 가장 인기 있는 구역으로, 젊은 층과 예술가들이 모이는 핫스팟
• Arpoador(아르포아도르): 바위 절벽 위에서 서핑도 즐기고 일몰 감상도 가능한 명소
• 비치 스포츠: 배구, 풋살, 해변 요가 등 다양한 스포츠 즐기기 가능
• 현지 마켓: 매주 일요일 열리는 히피 페어(Feira Hippie)에서 수공예품 쇼핑 가능

 
 
 
 
 
 
 
 

4. 리우 카니발

 
리우 카니발(Rio Carnival) 은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서 매년 2~3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의 축제로, 화려한 퍼레이드와 삼바의 열정이 가득한 거리 축제입니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이 행사는 브라질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리우의 심장을 가장 강렬하게 뛰게 만드는 순간입니다.
 
리우 카니발은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중심부의 ‘삼보드로무(Sambódromo da Marquês de Sapucaí)’라는 전용 경기장에서 메인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도시 전역에서는 거리 행진, 파티, 음악 공연이 밤낮없이 이어집니다. 도시는 축제 기간 동안 완전히 변모하며, 거리마다 춤과 노래로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됩니다.
 
리우 카니발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삼바 학교(Samba School)*들의 일 년 농사의 결실을 선보이는 장입니다. 각 학교는 고유의 주제와 의상, 음악, 무대 장치를 준비하여 화려한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심사 기준에 따라 최우수 학교가 선정됩니다. 이 대회는 예술성과 열정, 기술의 총합체라 불릴 만큼 섬세하게 기획됩니다.
 
퍼레이드에 등장하는 의상은 눈부실 정도로 화려하며, 때로는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적 메시지를 담기도 합니다. 무대 장치(플로트)는 고층 건물 크기만 한 조형물로 제작되어 경기장을 이동하며, 수백 명의 삼바 댄서들이 리듬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은 보는 이들 모두를 압도합니다.
 
주요 일정

• 카니발 기간: 매년 사순절 40일 전 주말부터 시작 (2월~3월 초)
• 메인 퍼레이드: 보통 일요일~월요일 양일간 진행
• 결승전 퍼레이드: ‘챔피언 퍼레이드’로 일주일 후 재공연
• 블로코(Bloco) 파티: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무료 거리 파티 (누구나 참여 가능)

티켓 정보

• 장소: 삼보드로무 (좌석존/입석존 선택 가능)
• 가격대: R$150~R$1500 이상 (좌석, 위치, 날짜에 따라 상이)
• 예매 팁: 온라인 사전 예매 필수, 챔피언 퍼레이드는 인기 높음
• 복장: 화려한 코스튬 또는 편한 복장 모두 OK (블로코는 자유 스타일)

 
 
 
 
 
 
 
 
 

5. 라파 거리

 
라파 거리(Lapa) 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적이면서도 가장 트렌디한 문화 거리입니다. 낮에는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예술적인 벽화가 가득하고, 밤이 되면 수많은 현지인과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삼바, 보사노바, 전자음악이 뒤섞인 축제의 거리로 변신합니다.
 
라파는 리우데자네이루 도심 지역인 ‘센트루(Centro)’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19세기부터 번성한 이 지역은 식민지 시대 양식의 건축물과 석조 다리, 옛 양조장 등이 남아 있어 낮에는 문화 산책 코스로, 밤에는 음악과 춤의 거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라파의 상징은 단연 *라파 아치(Lapa Arches, 공식명: Arcos da Lapa)*입니다. 이 아치는 원래 18세기 식민지 시대 수도교(aqueduct)로 사용되던 구조물로, 현재는 **시내 전차(Bonde)**가 지나가는 고가 교량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얀 석조 아치는 낮에는 포토존으로, 밤에는 라이트업되어 도시 분위기를 더욱 감성적으로 만듭니다.
 
라파 거리는 리우의 진짜 리듬이 살아있는 공간입니다. 삼바 클럽과 재즈 바, 루프탑 바, 스트리트 공연이 즐비하며, 라이브 음악과 거리 댄스, 맥주 한 잔의 여유가 라파의 정체성이죠. 브라질 사람들의 생생한 삶과 문화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혼자라도 절대 심심하지 않은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낮에는 예술과 건축의 거리

• 벽화와 그래피티가 가득한 거리 곳곳
• 아르누보, 신고전주의 양식 건물 감상
• 예술가들의 소규모 갤러리 및 작업실

밤에는 음악과 축제의 거리

• 삼바 클럽: Rio Scenarium, Carioca da Gema 등 유명
• 루프탑 바: 바다와 도시 전경 동시에 감상
• 길거리 파티: 금~토 밤에는 보도 블럭이 무대가 됨

라파에서 꼭 해봐야 할 것

1. 삼바 클럽 체험 – 초보자도 환영! 간단한 삼바 스텝 따라 하기
2. 모히또 & 카이피리냐 – 브라질 대표 칵테일 직접 마셔보기
3. 길거리 음식 – 소고기 꼬치, 아카이볼, 코시냐 등 브라질 간식 천국
4. 거리 공연 관람 – 재즈, 레게,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 실시간 공연

 
 
 
 
 
 
 
 
 
 
 
 
 
 
 

 
리우데자네이루는 단지 여행자가 ‘잠시 머무는 곳’이 아닙니다. 그곳은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Tudo bem?” 하고 웃으며 인사할 수 있는, 사람과 풍경이 모두 여행의 일부가 되는 도시입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춤추고, 해변에서 낯선 이와 친구가 되고, 음악과 예술 속에 몸을 맡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곳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잠시 살아보는 삶의 공간이 됩니다. 한 번이라도 리우의 리듬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그 감동은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게 될 것입니다.